서울아산병원 "아시아 최고의 간센터 육성"

당일 검사·집중진료 가능한 `간센터` 오픈
  • 등록 2010-11-29 오후 2:29:55

    수정 2010-11-29 오후 2:29:55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서울아산병원은 병원을 방문한 당일 검사와 진료를 할 수 있고, 응급환자들의 집중치료도 가능한 간센터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초음파실·응급간환자집중치료실·전문세부센터 등을 갖춘 간센터를 신설, 간질환 환자들이 최적의 진료환경에서 최고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아시아 최고의 간센터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연간 4만5000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 질환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은 현재의 진료과별 시스템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을 간센터의 조직적인 진료체계를 통해 진료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병원은 의료진 간의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한 협진시스템을 구축, 간암을 비롯한 간 질환의 정밀한 진단과 치료 기능을 아시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치료 결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최적 맞춤치료를 위해 소화기내과·간이식/간담도외과·영상의학과·방사선종양학과·병리과·종양내과 전문의들이 모여 정례 협의를 통해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방법을 결정하게 된다.

또, 간암센터·간이식센터·급성간부전센터·지방간센터·간질환연구센터의 5개 전문하부센터를 개별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협의진료 활성화와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질환에 따른 전문병동 운영, 코디네이터에 의한 개인별 맞춤형 관리 등 환자 중심센터로서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승규 간센터 소장은 "앞으로 모든 진료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간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표준을 정립해 국내를 넘어서 국제적인 수준의 간전문센터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통합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로운 신약 및 다양한 치료법을 조기에 도입, 적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의 간암 신규 환자 수는 현재 연간 4000명이 넘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암 환자가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 기준 897건의 간암 절제술, 345건의 간이식중 간암으로 인한 간이식 수술 124건, 4300회 이상의 경동맥화학색전술, 700회 이상의 고주파 열 치료술, 600건 이상의 방사선 치료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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