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문체위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사퇴하라”

국민의힘 소속 문체위원 일동 성명서
“자리사람 챙기기 인사전횡 멈춰야”
  • 등록 2023-06-23 오후 4:26:48

    수정 2023-06-23 오후 4:26:48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일동은 23일 “공정성을 상실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영화제를 사유화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말했다.

문체위원들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행사 100여일을 앞두고 파행 위기에 봉착했다고 한다”며 “그 원인은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직제에도 없이 자기 사람을 운영위원장으로 앉혀 운영, 예산권을 맡기는 ‘자기사람 챙기기’ 인사 전횡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발해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어제 입장문을 내고 “이용관 이사장은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또 이에 앞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 부산영화문화네트워크, 부산독립영화협회도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영화 관련 시민단체는“이 이사장이 임명한 인사가 사퇴하지 않으면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여당 문체위원들은 이런 현상을 두고 “이용관 이사장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편향되게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주도한 전력이 있는 편향되고 공정성을 상실한 인물”이라며 “이런 공정성을 잃은 이사장이 100억원이 넘는 혈세와 152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부산국제영화제를 사유화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사진=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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