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평채 조기·집중 발행..한도도 확대(종합)

  • 등록 2002-07-09 오후 4:31:12

    수정 2002-07-09 오후 4:31:12

[edaily 안근모기자] [외환시장 직접개입 강도 강화] 정부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달러/원 환율 급락세를 막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 채권발행을 집중적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당초 예정에 없던 외평채 5000억원 입찰을 10일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외평채 조기,집중 발행으로 한도가 소진될 경우 국회에 동의안을 제출, 채권 발행한도를 대폭 확대키로 해 앞으로 외환시장 직접개입의 강도를 대폭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최종구 재정경제부 외화자금과장은 9일 "최근의 외환시장 상황을 감안해 외평채 발행을 앞당겨 대응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과장은 "내일 5000억원 발행에도 불구, 이달 22일 입찰 예정인 외평 5년 7000억원 입찰은 유효하며 필요한 경우 추가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도가 소진될 경우에는 외평채 발행한도 확대를 위한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외평채는 정부가 외환시장에서 달러 매수 개입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국채로 올 들어 지난달말까지 총 2조9000억원이 발행됐으며, 현재 2조1000억원의 한도가 남아 있다. 정부가 이달중 예정대로 1조2000억원의 외평채만 발행하더라도 추가로 발행할 수 있는 한도는 9000억원 밖에 남지 않는다. 한편, 정부는 지난 99년과 2000년에도 추경을 통해 외평채 발행한도를 각각 5조원 및 2조원씩 대폭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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