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000080)는 27일 참이슬 출고 가격을 5.62%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격 961.70원에서 1015.70원으로, 병당 54원이 올랐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가격 인상에 롯데주류와 무학은 당분간 소주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말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올리자 2013년 초 롯데주류와 무학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던 것을 고려하면 내년 초 ‘처음처럼’과 ‘좋은데이’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한편 참이슬의 가격 인상으로 음식료점의 소주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대부분 3000~4000원에 팔리고 있는 소주 가격이 출고가 인상에 따라 4000~5000원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
▶ 관련기사 ◀
☞소주 '참이슬' 3년 만에 가격 오른다..5.62%
☞한신평, 하이트진로 신용등급 'A'로 강등…맥주사업 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