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 병당 54원↑..'서민의 술' 가격 줄인상될까

  • 등록 2015-11-27 오전 11:14:48

    수정 2015-11-27 오전 11:14:48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소주 ‘참이슬’이 3년 만에 가격을 올리며 서민의 술로 불리는 소주값이 잇따라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이트진로(000080)는 27일 참이슬 출고 가격을 5.62%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존 가격 961.70원에서 1015.70원으로, 병당 54원이 올랐다.

하이트진로의 소주 가격 인상에 롯데주류와 무학은 당분간 소주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2012년 말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올리자 2013년 초 롯데주류와 무학이 가격 인상에 동참했던 것을 고려하면 내년 초 ‘처음처럼’과 ‘좋은데이’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최근 소주업계는 시장 경쟁 심화, 저도주 선호 열풍 등으로 쉽지 않은 사업 환경에 처해있다. 하이트진로도 원부자재 가격 상승, 판매비용 증가 등을 가격 인상 이유로 꼽았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3년간 인상요인은 12.5%에 달한다.

한편 참이슬의 가격 인상으로 음식료점의 소주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대부분 3000~4000원에 팔리고 있는 소주 가격이 출고가 인상에 따라 4000~5000원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소주 가격은 음식점주가 결정하는 것”이라며 “참이슬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들의 가격까지 함께 올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소주 '참이슬' 3년 만에 가격 오른다..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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