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후공원 45곳, ‘테마형 특화 공원’으로 탈바꿈

10월 말까지 준공… 몽마르뜨·양재천 근린공원 등 포함
  • 등록 2017-08-22 오전 10:49:51

    수정 2017-08-22 오전 10:49:51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서초구 노후공원 45곳이 주민들을 위한 테마형 특화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서울 서초구는 노후돼 안전에 취약한 지역 내 어린이·근린공원 45곳을 친환경공원으로 새 단장하기 위해 8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착공에 들어가 10월 말까지 재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00억원이 투입된다.

공원 정비사업은 관 주도 방식이 아닌 이용주민의 주체가 돼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반영해 지역특성에 맞게 조성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은 공사기간에도 현장관리 감독관으로 참여하며, 공원이 완성된 이후에도 사후 관리에 참여하게 된다.

이미 서초구는 어린이집 교사, 녹색어머니회 등 주민 409명을 ‘공원서포터즈’로 위촉했으며 21차례의 현장 주민설명회와 4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처 기본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반포동‘몽마르뜨 공원’은 인근 서래마을에 프랑스인들이 많이 모여사는 점을 반영해 자수화단, 장미포토존 등 프랑스식 정원 양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현재 완충녹지 기능에 머물고 있어 인근 양재천과 접근성을 개선시켜 달라는 주민의견을 반영한 양재동 ‘양재천 근린공원’의 경우 진입 광장에 야생초화원을 조성하고, 조망데크 및 벤치로 양재천 조망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수변테마공원으로 만든다. 우면동 ‘잿말어린이공원’과 서초동 ‘당골어린이공원’은 근처 어린이·청소년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상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재조성된다. ‘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실제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수요자 눈높이에서 작은 불편, 작은 목소리도 최대한 반영했다”며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전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행복한 공원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서초구 반포동 ‘몽마르뜨공원 조감도’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근린공원’ 조감도(진입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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