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세…830선 등락

개인 ‘사자’ vs 기관·외국인 ‘팔자’
“12월 FOMC 앞두고 경계심리 강화”
업종별 하락우위…금융, 종이·목재↓
2차전지 약세…LS머트리얼즈 ''上''
  • 등록 2023-12-13 오후 2:06:05

    수정 2023-12-13 오후 2:06:0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49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5.47포인트) 내린 834.16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강화되면서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2차전지가 전반적으로 부진해 코스닥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236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억원, 1315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금융과 통신서비스, 종이·목재 등이 2%대 떨어지고 있고, 금속과 화학, 인터넷, 제조 등도 1%대 하락 중이다. 반면 음식료·담배는 2%대 오르며 코스닥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반도체와 비금속이 1%대 오름세로 뒤를 잇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 전반이 약세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34%, 4.09% 하락하고 있고, 엘앤에프(066970)도 4.16% 약세다. 알테오젠(196170)은 2%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와 리노공업도 각각 1%대 하락하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반면, 포스코DX(022100)는 2.57% 오름세다. 특히 전날 300% 오르며 시장에 데뷔한 LS머트리얼즈(417200)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해 시가총액 21조로 뛰면서 단숨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반열에 올라섰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서프라이즈가 없었던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3.01포인트(0.48%) 오른 3만6577.9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1.26포인트(0.46%) 상승한 4643.70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91포인트(0.70%) 오른 1만4533.4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