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국도화학(007690)이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후 12시56분 현재 국도화학은 전날보다 9.53%(4100원) 오른 4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의 반등이다.
SK증권은 국도화학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81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추정치였던 60억원을 33% 이상 웃도는 호실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적 호조의 가장 큰 요인은 주요 원재료인 비스페놀에이(BPA) 가격이 3분기 평균 톤당 1893달러에서 4분기 1634달러로 크게 하락한 것”이라며 “반면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에폭시는 가격 변동이 크게 없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국도화학, 4Q 깜짝 실적..목표가↑-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