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다음주까지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공사장 안전조치, 산간계곡·야영장·지하차도 사전 통제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대피 등 추진
  • 등록 2021-08-20 오후 2:01:44

    수정 2021-08-20 오후 2:01:44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20일 세종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17개 부.처.청 담당 국장, 시·도 부단체장(17개)과 유관기관(5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대비 관계기관 대책 긴급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안부 제공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행정안전부는 오는 21~28일 동안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일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호우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호우에 대비한 관계기관의 사전대비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하도록 했다.

과거 피해지역 및 재해복구사업장, 대형공사장은 배수시설 정비, 절·성토사면 토사유출 방지(방수포 설치 등) 등 사전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하천 내 유수흐름 방해 지장물은 제거하도록 했다.

휴가철 행락객들이 많이 찾는 산간계곡, 야영장, 등산·탐방로 등과 도심지 내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는 집중호우시 급류 위험성을 고려해 사전 통제와 차단을 강화하도록 했다.

산지전용 절개지 등 산사태 위험지역은 사전에 점검해 보강하고, 위험지역 인근 거주민은 집중강우 시간대를 피해 안전한 지대로 일시대피하도록 사전 대피권고·명령을 적극 실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 대해서는 만일의 정전사태에 대비해 비상발전기를 점검하고, 임시선별검사소 천막·그늘막 등의 가설시설물은 고정·결박하도록 하고, 재난문자, TV자막, 마을방송, 재난예·경보시설, SNS 등을 활용해 기상상황 및 행동요령 등을 신속하게 안내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17개 시·도에 행정안전부 과장급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자치단체와 소통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사항을 점검·확인하도록 했다.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비해 주시고, 위험이 예견될 경우 망설이지 말고 선제적이고 즉각적인 통제와 대피를 적극 실시해 달라”며 “국민들께서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상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호우 대비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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