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혼조..수출주 상승

일본및 중국 증시 휴장
  • 등록 2005-01-03 오후 3:47:42

    수정 2005-01-03 오후 3:47:42

[edaily 이태호기자] 3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수출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중국 증시는 이날 휴장했다. 코메르츠자산운용의 사이몬 코는 "유가 하락이 소비자들의 구매력을 높여주면서 수출업체에 호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지난해 19센트 하락한 배럴당 43.45달러로 마감했다. 미국의 날씨가 따뜻해 난방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 유가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0.06% 오른 6143.12로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업체인 TSMC가 0.06% 올랐고, 2위 UMC도 1.0% 상승했다. 대만 최대 철강업체인 차이나스틸도 0.6% 강세를 기록했다. 아시아 최대 컨테이너 해운업체인 에버그린마린은 1.6% 상승했다. 에버그린마린은 수요 증가로 올 한해 매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JF자산운용의 찰스 첸 매니저는 "유가가 추가로 하락하게 되면 투자자들은 더욱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LCD 관련주는 크게 하락했다. 대만 최대 LCD 패널 제조업체인 AU옵트로닉스가 3.9% 내렸고, 2위 치메이옵토일렉트로닉스는 3.5% 약세다. 청호픽쳐튜브도 3.1% 떨어졌다. 싱가포르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3시35분 현재 0.26% 오른 2071.56을 기록했다. 인텔 등에 칩테스트와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스태츠칩팩 1.0% 올랐고, 세계 4위 평판 패널 제조업체인 TPV테크놀러지는 1.5% 상승했다. 싱가포르 최대 전자제품 업체인 벤처는 0.5% 상승했다. 싱가포르의 국내총생산(GDP)는 올 한 해 동안 8.1% 상승했다.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는 내년 싱가포르의 GDP 성장률이 3~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0.03% 내린 1만4226.24를 기록했고,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으로 구성된 H주지수는 0.15% 상승했다. CSFB증권은 "홍콩증시는 지난해 동안 가장 성적이 좋은 시장 가운데 하나였지만 약간 과대평가된 면이 있다"며 홍콩 주식에 대한 투자등급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중립(market weight)`로 하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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