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비대면 진료, 네이버 클라우드 타고 태국 병원 진출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업그레이드한 ‘닥터콜 타이’
태국 라마9병원 기술실증(PoC) 계약 체결
지난 8월 DHTC 방콕 2023서 닥터콜 타이 시연
라마9병원, 비대면 진료 전담 의료진 배치
기존 환자 이관해 닥터콜 타이 적극 활용 예정
동남아 인접 국가로 수출 확대 계획
  • 등록 2023-10-27 오후 12:33:26

    수정 2023-10-27 오후 12:33:2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DHTC 2023 현장에서 라마9병원의 최고경영자 사틴 푸프라서트(Satin Pooprasert)와 라이프시맨틱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 전문 기업 라이프시맨틱스(대표 송승재)가 27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 라마9병원(Praram 9 Hospital)과의 기술실증 계약(PoC)을 체결하고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 타이’를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주도하는 ‘태국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DHTC 방콕 2023(Digital Healthcare Transformation Conference 2023)에서 닥터콜 타이의 높은 편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뤄진 것이다.

닥터콜 타이는 기존 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콜을 라마9 병원의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편의에 맞게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태국 모바일 사용자 10명 중 9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과 연동하여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없이 예약, 비대면 진료, 결제, 고객 상담 서비스, 그리고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oC 계약 기간 동안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지 의료진과 환자들이 닥터콜 타이 서비스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기획, 설계, 공급, 모바일 메신저 라인과 연동된 맞춤형 원격 의료서비스 개발 등을 제공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환자의 진료기록과 건강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한다.

라마9병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버추얼센터에서 닥터콜 타이를 사용하며 닥터콜 타이 전담 의료진을 배치하여 비대면 진료 상담 서비스를 활용한다.

라마9 병원의 기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받던 환자들은 모두 닥터콜 타이 서비스로 이관하고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진료 편의성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이프시맨틱스는 현재 라마9병원 외에도 태국의 국공립병원,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 종합병원과의 비증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기관의 비대면 진료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닥터콜 타이의 태국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시훈 SX(Solution Experience)사업부문장은 “태국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의료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는 만큼 태국에서의 서비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등 인접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라마9병원의 Medical Director인 위타야 완펜(Dr. Wittaya Wanpen)은 “닥터콜 타이의 도입으로 진료 편의성이 대폭 개선돼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라마9병원의 의료 서비스 개선 및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라이프시맨틱스와 사업 협력을 지속적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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