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찰사연구원, 호국보훈의 달 기념 학술토론회 개최

호남호국기념관과 공동 주관
호남지역 6·25 전투사 재조명
  • 등록 2023-06-22 오후 3:00:00

    수정 2023-06-22 오후 6:01:36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경찰대학 한국경찰사연구원은 호남호국기념관과 공동 주관으로 22일 오후 1시30분 호남호국기념관에서 6·25전쟁사 연구자 등 학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지역 6·25전투사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경찰대 한국경찰사연구원이 ‘호남지역 6·25전투사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연 학술토론회 현장에서 청중들이 경청하고 있다.(사진=경찰청)
우선 양영조 호남호국기념관 자문위원은 ‘6·25전쟁기 호남지역 전투와 군사사적 의미’라는 주제를 통해 “호남지역은 거의 방어계획이 없는 무방비 상태나 다름없었으나 군과 경찰은 북한군 정예사단인 제6사단의 공격에 맞서 지연전을 전개해 큰 성과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김윤미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연구원은 ‘6·25 전쟁기 지리산 공비토벌과 공군의 항공작전’이라는 주제를 통해 “공군은 합동작전을 통해 공비토벌작전을 수행했다”며 “이는 효과적인 산악지역 작전을 위해서는 공군력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으로, 앞으로 더욱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김득수 한국경찰사연구원 연구위원은 ‘6·25전쟁 초기 전남경찰의 도서 지역 방어전 고찰’이라는 주제를 통해 “국군의 주력부대가 중부·낙동강 전선으로 이동하는 동안 전남지역에서는 경찰이 장비·인력 등이 불충분한 가운데서도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면서 헌신적으로 전투 임무를 수행했다”고 언급했다.

이윤정 경찰대학 교수도 ‘서남지구전투경찰대의 빨치산 진압작전-중요 인물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를 통해 “새로 발굴한 중요 빨치산 사살·생포·귀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역 치안을 담당하면서 관내 지리 등에 밝은 일선 경찰서의 전과가 더 좋았다”고 강조했다.

김순호 경찰대학장은 축사를 통해 “6·25전쟁에 관한 새로운 사료를 발굴하고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자유, 국가 안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분들의 역사와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우리 의무”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의 정신과 활동을 항상 가슴속에 깊이 간직하고, 오늘날 자유와 평화를 지키는 원동력이 어디에 있는가를 성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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