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오픈형 SUV '렉스턴 스포츠' 출시…연 3만대 판매 목표

G4 렉스턴 계승…가격 2320만~3058만원
  • 등록 2018-01-09 오전 11:13:13

    수정 2018-01-09 오전 11:21:07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오픈형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프로젝트명 Q200)를 국내에 출시했다.

쌍용차는 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렉스턴 스포츠(Rexton Sports)의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렉스턴 스포츠는 G4 렉스턴의 플래그십 SUV 혈통을 계승했다.

렉스턴 스포츠는 국내 유일의 픽업트럭이다. 쌍용차는 픽업트럭 시장이 작은 만큼 렉스턴 스포츠를 중형 SUV로 분류해 마케팅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시장 판매목표는 월 2500대, 연간 3만대로 설정했다.

렉스턴 스포츠의 크기는 길이 5095mm, 너비 1950mm, 높이 1840mm로 국내 대표 중형 SUV인 쏘렌토보다 크다. 쏘렌토는 길이 4800mm, 너비 1890mm, 높이 1690mm다. 다만 적재부문을 빼면 차체 길이가 4000mm정도로 비슷하다는 게 쌍용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렉스턴 스포츠의 외관디자인은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장엄한 자연의 움직임(Nature-born 3Motion의 Dignified Motion)’을 모티브로 대담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적재 용량은 1011ℓ(VDA 기준)이며 파워아웃렛(12V, 120W)과 회전식 데크후크를 적용해 다양한 도구·용품 활용성을 높였다. 차체의 79.2%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했고,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로 뛰어난 안전성을 확보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에 적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는 △LCA(차선변경보조시스템) △RCTA(후측방경고시스템) △BSD(사각지대감지시스템)를 적용했다.

G4 렉스턴과 공유하는 e-XDi220 LET 엔진은 최적화를 통해 최고출력 181ps/4000rpm, 최대토크 40.8kg·m/1400~2800rpm의 힘을 낸다. 아이신(AISIN AW)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었다. 쌍용차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축적된 4Tronic 시스템을 통해 눈비가 내리는 악천후와 오프로드에서도 최고의 주행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트림 별로 △와일드(Wild) 2320만원 △어드벤처 2586만원 △프레스티지 2722만원 △노블레스 3058만원이다. 일반 승용차나 RV가 아니라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가 2만8500원에 불과하며 개인 사업자는 차량가격의 10%의 부가세 환급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 해 티볼리와 G4 렉스턴이 쌍용차를 SUV 전문기업으로 재 각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렉스턴 스포츠의 성공적 출시를 통해 이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한 회사 정상화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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