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미 한파로 일제 하락..대만 1.8%↓

  • 등록 2002-08-28 오후 3:52:44

    수정 2002-08-28 오후 3:52:44

[edaily 전설리기자] 28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는 사흘째 하락세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89.22포인트(1.8%) 하락한 4789.63포인트를 기록했다. 미 반도체업체 인텔의 크레이그 배럿 CEO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업들의 투자가 여전히 저조해 컴퓨터 산업에서 칩수요의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말한 것이 악재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1.96%, 4.44% 밀렸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3.85%, 3.29% 내렸다. 대만최대 노트북 컴퓨터 제조업체인 콴타컴퓨터도 3.66% 하락했다. 컴팩매뉴팩처링은 전일 올 2분기 17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해 주가가 6.76% 떨어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싱가포르 증시는 나흘째 약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9.03포인트(0.6%) 하락한 1500.4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싱가포르 최대 수출국인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으로 나타난 것이 악재다. 기술주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와 벤처매뉴팩처링이 각각 1.32%, 2.24% 떨어졌다. 인텔 악재로 반도체주도 내림세였다. 차터드반도체와 ST어셈블리테스트는 각각 2.47%, 2.20% 밀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홍콩 증시 역시 나흘째 내림세를 보였다. 항셍지수는 56.69포인트(0.6%) 하락한 1만128.8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홍콩도 대표적인 수출국인 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월가의 예상치를 하회한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수출의존도가 높은 의류업체 리&펑이 0.56% 내렸으며 부동산업체인 선헝카이프라퍼티도 전일에 이어 0.95% 밀렸다. 은행주도 약세를 보였다. 홍콩최대은행인 HSBC홀딩스가 0.56% 하락했으며 항셍은행과 동아은행도 각각 1.48%, 0.6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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