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파보 예르비, 9월 4년 만에 내한공연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국내 첫 무대
9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27·28일 티켓 오픈
  • 등록 2022-07-22 오후 1:53:36

    수정 2022-07-22 오후 1:53:3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세계에서 가장 바쁜 지휘자로 손꼽히는 파보 예르비가 4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파보 예르비 &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포스터. (사진=빈체로)
공연기획사 빈체로는 ‘파보 예르비 &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오는 9월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파보 예르비는 자신의 고향 에스토니아에서 2011년 직접 창단한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에스토니아에서 매년 여름에 열리는 패르누 뮤직 페스티벌의 상주 음악단체다.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 1부에선 에스토니아 출신 작곡가 아르보 패르트, 에르키 스벤 튀르의 작품을 연주한다. 에스토니안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악장 겸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바이올리니스트 트린 루벨, 오케스트라 일원으로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부문 3위를 차지한 첼리스트 마르셀 요하네스 키츠가 협연자로 나서 브람스 이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2부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재능과 열정으로 뭉친 전 세계 각국의 음악가들을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모으는 것은 파보 예르비의 오랜 꿈이자 열망이었다”며 “파보 예르비의 음악적 구심점이자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에스토니안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을 통해 마에스트로의 음악을 보다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보 예르비는 그래미상 수상자이자 에스토니아 출신의 지휘자다. 세계 유수한 오케스트라들을 지휘하며 음악가들의 음악가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현재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와 NHK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다.

티켓 가격 5만~17만원.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 선예매, 28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서울 외에도 통영국제음악당(9월 4일), 경기아트센터(9월 5일) 공연이 예정돼 있다. 경기아트센터에서는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대신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 상큼 플러팅
  • 다시 뭉친 BTS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