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달 4~5일 싱가포르 공식 방문

아시아안보대화 참석..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
천안함 대북제재 국제공조 외교전 지속..논의내용 `관심`
  • 등록 2010-05-31 오후 3:48:45

    수정 2010-05-31 오후 3:48:45

[이데일리 김춘동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샹그릴라대화 참석 등을 위해 내달 4~5일 이틀간 싱가포르를 공식방문한다.

31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번 싱가포르 방문기간중 아시아 안보대화(Asia Security Summit)인 제9차 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샹그릴라대화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전후 60년동안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를 설명하고, 국제사회에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는 글로벌 코리아의 철학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과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구도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아시아와 국제사회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이번 샹그릴라대화에서도 천안함 사태를 주요 이슈로 부각시키면서 대북제재 국제공조 외교전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논의 내용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또 리센룽(Lee Hsien Loong) 싱가포르 총리와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리콴유(Lee Kuan Yew) 싱가포르 고문장관 면담과 싱가포르 경제인과의 간담회도 계획하고 있다.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선 양국간 경제와 통상, 안보, 녹색성장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비롯해 G20 정상회의 등 국제무대 공조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과 리센룽 총리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번째로 우리 대통령의 싱가포르 양자 방문은 2003년 이래 7년만이다.

청와대는 "샹그릴라대화는 28개국 외교안보분야 정책 결정자들이 모여 아태지역의 외교안보 관심사를 논의하는 대화체"라며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에 관한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지지기반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싱가포르는 아세안(ASEAN) 국가들 중 우리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 뿐 아니라 에너지와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문화·인적교류 등 양국의 포괄적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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