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 "의약·바이오·IT 중소기업 고용창출능력 크다"

  • 등록 2020-07-13 오전 11:14:26

    수정 2020-07-13 오전 11:14:2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중소기업은 보유 기술에 따라 고용효과가 다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의약과 바이오,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술을 가진 기업의 고용창출 효과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신용정보원은 기술신용평가 결과를 이용, 약 2만4000개 기업의 2016~2019년 절대적·상대적 고용효과를 분석해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13일 밝혔다.

그 결과 16개 기술 분야가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기술로 확인됐다. 이 중 11개 기술 분야는 기업 업력과 무관하게 지속적인 고용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약 바이오 기술과 디지털콘텐츠 등 6개 ICT 분야에서 고용창출에서 역할과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 바이오 기술은 지난 4년간 4.90%의 고용증가율과 매출액 10억원당 5.21명의 고용을 달성했다. 전체 평균 고용증가율 1.51%와 매출액 10억원당 고용인원 4.13명을 크게 웃돈다.

6개 ICT 기술도 4년간 3.66%의 고용증가율과 매출액 10억원당 5.79명 고용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물인터넷(IoT)과 소프트웨어(SW), 지식정보보안 등은 업력에 따른 고용형태 변화가 나타나는 기술로 분석됐다. 이들 분야는 7년 미만 창업기업에선 고용창출 효과가 크지만 업력이 그 이상이 되면 효과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다. 해당 분야에 대한 고용효과 연착륙이 가능하도록 정책당국의 세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신정원은 진단했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이번 분석결과에 비춰 기업의 보유기술과 기술력이 반영된 고용·산업정책을 통해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재 구축 중인 기업다중분석 데이터베이스(DB)에도 이러한 고용효과 정보를 제공해 혁신금융이 금융현장에서 자리잡고 고용창출 효과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신용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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