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는 17일 오전 강남구 포스코P&S타워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은 이날 주총 인사말을 통해 “2016년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해운업계 구조조정이 이어지는 등 회사 안팎의 악조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비계열 사업의 성장을 확대하고 원가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외이사에 광주지방국세청장 출신 임창규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을 신규선임하고 검찰총장 출신 김준규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를 재선임했다. 임 고문과 김 대표변호사는 감사위원으로도 선임됐다.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에 대한 보수총액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업목적 변경을 위해 정관도 수정했다. 국내 자동차 터미널 운영에 따라 ‘항구 및 기타 해상터미널운영업’을 추가했으며 사업과 연관없는 ‘광고제작 및 대행업, 건물 및 기타 사업장 청소업, 홈쇼핑업’은 삭제했다.
| 현대글로비스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센추리호. 현대글로비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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