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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분야의 비정상 관행 및 제도 해소를 위해 ‘총리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분야의 비정상 관행 해소를 위해 정홍원 총리가 직접 방문한 의미가 크다”며 “한국경제와 사회를 병들게 하는 비정상 관행들이 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홍원 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8건의 건의과제는 현장에서 즉각 개선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특히 유통분야 불공정 관행과 관련, “납품업체 핫라인, 유통 옴브즈만 등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정 제재하라”고 공정위에 지시하면서 “TV 홈쇼핑 분야에서 불합리한 관행이 지속 발생할 경우 사업자 재승인시 불이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건의자를 비롯해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업종별 협동조합 등 중소기업인 32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이외에 고용노동부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중소기업청장, 국세청·조달청 차장, 환경부 기조실장 등 건의사항과 관련된 관계부처에서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