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홍원 국무총리·중소기업계, '손톱 밑 가시 제거' 간담회 개최

  • 등록 2014-11-12 오후 2:01:00

    수정 2014-11-12 오후 2:01:00

왼쪽 앞줄 다섯번째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정홍원 국무총리, 이민재 여성경제인협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정홍원 국무총리(왼쪽 세번째)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총리와 함께 하는 중소기업 간담회’에 참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답변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의 고질적인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정홍원 국무총리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분야의 비정상 관행 및 제도 해소를 위해 ‘총리와 함께하는 중소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소기업 분야의 비정상 관행 해소를 위해 정홍원 총리가 직접 방문한 의미가 크다”며 “한국경제와 사회를 병들게 하는 비정상 관행들이 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고질적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를 쏟아냈다. △TV홈쇼핑 및 대형 유통업체 불공정 관행 △근로자파견과 관련한 불합리한 관행 △가맹점 울리는 본사의 일방적 가격정책 △주류전용 구매카드 의무사용 △복잡한 유독물 신고 행정절차 개선 △공공조달시장에서 중소기업에 불리한 관행 △R&D 신청시 창업기업에 불리한 규정 등 현장에서 겪은 11건의 비정상정 관행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정홍원 총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8건의 건의과제는 현장에서 즉각 개선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특히 유통분야 불공정 관행과 관련, “납품업체 핫라인, 유통 옴브즈만 등을 통해 대형 유통업체의 불공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법 위반 시 엄정 제재하라”고 공정위에 지시하면서 “TV 홈쇼핑 분야에서 불합리한 관행이 지속 발생할 경우 사업자 재승인시 불이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오늘 현장에서 언급된 과제 이외에도 성장 걸림돌 제거를 위해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며 “건의된 애로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찾아 건전한 기업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건의자를 비롯해 여성경제인협회, 벤처기업협회, 소상공인연합회, 업종별 협동조합 등 중소기업인 32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정홍원 국무총리 이외에 고용노동부 차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중소기업청장, 국세청·조달청 차장, 환경부 기조실장 등 건의사항과 관련된 관계부처에서 대거 참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