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ATM 입출금, QR코드 도입하니 이용건수 '21배 급증'

모바일ATM 日 이용건수 536건으로 늘어
설연휴 '2월 8일'엔 1810건으로 사상 최대
  • 등록 2024-03-11 오후 12:00:00

    수정 2024-03-11 오후 12:00:00

서울 시내 한 ATM에 모바일현금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인식할 수 있는 QR코드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모바일로 ATM기를 통해 현금을 입출금하는 서비스의 일일 이용건수가 QR코드 도입 이후 무려 21배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모바일 현금카드 ATM 입출금서비스 운영실적’에 따르면 모바일현금카드 서비스는 2020년 6월 도입 이후 작년 1~11월까지 일일 이용건수가 평균 25건에 불과했다.

출처: 한국은행
그러나 작년 12월 6일 QR코드를 활용해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 데다 같은 시기 서비스 대상이 안드로이드폰에서 아이폰 등으로 확대되면서 일일 이용건수가 12월부터 올 2월까지 석 달간 평균 536건으로 무려 21배 급증했다.

작년 12월엔 561건, 올 1월엔 430건, 2월엔 627건으로 늘어났다. QR코드 방식도 같은 기간 513건, 404건, 592건으로 증가, 석 달 평균 501건으로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설 명절이었던 2월 8일엔 하루 이용건수가 1810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QR코드 방식이 모바일을 활용한 ATM기에 접근성을 높인 결과다.

작년 10월말 기준 약 4만9000대 ATM에 QR코드 방식의 입출금 기능이 장착돼 있다.

한은은 “국민들의 현금 이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 및 결제 플랫폼 앱, 자동화기기사업자(CD/VAN사), 서민금융기관 ATM으로까지 도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뱅킹 앱을 통한 ATM 입출금서비스의 경우 계좌개설 은행이 운영하는 ATM에서만 가능하고 타행 앱은 ATM 이용에 제약이 있다.

한편 QR코드 방식의 ATM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미리 ‘모바일 현금카드’ 앱을 다운로드해 은행계좌와 연계하는 이용가입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모바일 현금카드 앱에서 제공하는 ‘ATM 위치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ATM 위치 지도(금융MAP)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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