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채 금리 추종… 국고채 10년물 금리, 6.6bp 하락[채권분석]

국고채 3년물 금리, 3.5bp 내린 3.343%
미국채 10년물, 아시아장서 2.6bp 하락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입찰 없는 한 주, PCE 전까지 강세”
  • 등록 2024-02-26 오후 12:04:50

    수정 2024-02-26 오후 12:04:50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장 중 현재 2.6bp(1bp=0.01%포인트) 내린 4.232%를 기록 중인 가운데 한 때 3bp대까지 하락하며 시장 강세를 키우는 모습이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3.429%, 3.343%로 각각 2.1bp, 3.5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5.1bp 내린 3.389%, 10년물 금리는 6.6bp 하락한 3.414%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5.1bp, 5.0bp 하락한 3.402%, 3.33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보합권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4.65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66틱 오른 113.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10틱 오른 131.60을 기록 중이다. 장 중 43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86계약, 금융투자 2483계약 순매수를, 투신 557계약, 은행 782계약, 연기금 1160계약, 개인 111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449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810계약, 은행 564계약, 연기금 467계약 순매도 중이다.

“입찰 없는 한 주, PCE 전까지 강세”

이 날 시장의 금리 움직임은 이벤트가 부재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흐름을 추종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 입찰이 없는 만큼 추가 강세에 대한 전망도 나온다.

한 증권사 딜러는 “미국 경기 지표가 강한 데도 총재가 지난주 같은 금통위를 가졌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주가 발행이 없다는 점도 강세의 주된 배경”이라고 짚었다.

이어 “3년물 기준으로 3.30%대까지는 충분히 올 수 있지만 그 밑인 3.20%대로 내려가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 전까지 여기서 좀 더 강해질 공산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채 금리 역시 지난주서부터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소매판매 쇼크 당시 4분기 소비 지표가 하향 조정됐음을 감안하면 이번 주 발표되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며 “현 레벨서는 금리 상승 시 매수 관점 접근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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