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온라인 인사추천 `삼고초려` 가동

-관광공사 사장 등 5명 첫 추천 공고
  • 등록 2003-03-31 오후 4:43:22

    수정 2003-03-31 오후 4:43:22

[edaily 김진석기자] 청와대는 31일 정무직과 정부 산하단체장 등에 대한 인사추천 채널의 다양화를 위해 4월부터 청와대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에 온라인 추천 창구인 `삼고초려(三顧草廬)`를 개설.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첫 인사추천 대상은 △환경관리공단 이사장(4월10일 마감) △한국보훈복지의료 공단 이사장(4월20일 마감) △한국관광공사 사장(4월20일 마감) △한국은행 감사(4월20일 마감) △한국가스안전공사 감사(4월20일 마감) 등 5명이다. 추천방식은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해 삼고초려`코너에서 `고위직 인사 추천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청와대 인사보좌관실 담당자에게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추천서에는 △추천 사유△피추천자 주요 업적 △추천자 인적상황 등을 기재하며, 자천(自薦)도 가능하다. 청와대 인사보좌관실은 이와 관련 "홈페이지 화면에서 곧바로 인사추천자 인적사항을 입력하고 DB(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으려면 기술적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며 "오는 5월 국민참여수석실 홈페이지가 개설되고, 6월 중안인사위원회 홈페이지가 완료되면 이메일 접수방식에서 탈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천대상은 정무직(117명)과 대통령이 임명하는 산하단체장(65명) 등이다. 인사보좌관실은 "정무직 인사는 상당수 마무리된 상태이나 대통령이 임명권을 가진 산하단체장 인사는 많이 남아 있어 인터넷 추천을 통한 인선 가능성이 높다"며 적극적인 국민추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의 온라인 추천이 활발하고 인물추천에 성과가 있으면 각 부처의 산하단체장 인선에도 활용할 것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인사보좌관실은 국민추천을 받기에앞서 △추천 대상자 직위의 주요 기능, 임기 △조직 현황 △임명절차 △보수 등 직무 관련 정보를 공지해 추천서 작성 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부 고위직 인선절차는 "인터넷 및 각계 추천→후보자선정(인사보좌관실)→후보자 검증(공직기강비서관실)→인사추천위원회 논의(비서실장 등)→인사보좌관 보고→대통령 결재 순서를 밟게 된다"고 `청와대 브리핑`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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