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22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혼조를 보이고 있다. 독일, 프랑스 시장은 낙폭을 넓히고 있고 영국 주식시장만 상승했다. 영국 증시 상승은 영국 최대 통신업체 보다폰이 주도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후 4시33분 현재 프랑스 CAC40 지수가 전일대비 0.24% 하락한 3722.00, 독일 DAX30 지수도 0.34% 하락한 3977.43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영국 FTSE100 지수는 0.05% 오른 4610.60이다. 영국 최대 통신업체 보다폰은 1.34% 급등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는 보다폰이 3세대 휴대폰 서비스를 위해 한국 삼성전자 등 6개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에 수백만대의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보다폰은 연말부터 뉴질랜드와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3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특히 일본시장 공략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통신업체는 하락했다. 노키아와 지멘스는 0.44%, 0.18%씩 내렸다.
자동차업체 중에서는 폴크스바겐이 0.28% 내렸고 르노도 0.95% 떨어졌다.
유럽 최대 타이어업체인 미쉐린도 0.10% 하락했다. 미쉐린은 비포장도로에 적합한 공기없는 타이어를 개발,시제품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47달러를 돌파했지만 정유주는 혼조다. 로열더치쉘은 0.67% 올랐지만 BP는 0.09%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