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 정금용(왼쪽) 삼성물산 대표가 지난 7일 에버랜드 눈썰매장에서 직원과 함께 대형 4인승 눈썰매를 운반하고 있다.(사진= 삼성물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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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용
삼성물산(028260) 대표는 지난 7일 “안전한 사회는 불편한 사회다. 규정과 절차를 체질화 해야 한다”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경영진과 함께 이날 동계시즌에 맞춰 새롭게 확대한 에버랜드의 4인승 눈썰매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하고 현장 소통활동을 진행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날 정 대표 등 경영진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고객들에게 차별화 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에 매진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특히 겨울철 고객들의 방문으로 직원 대부분이 실외에서 근무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날 경영진들은 임직원, 아르바이트 근무자들과 함께 지름 2m의 대형 눈썰매를 나르고 고객들의 옷이 젖지 않게 눈썰매에 묻은 눈을 닦아 냈다. 고객들의 손이나 튜브를 잡아 주며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를 돕고 고객들의 불편한 점을 묻고 개선책을 의논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정 대표는 직원들과 차를 마시는 자리에서 “올 한해 고객의 입장에서 더욱 깊이있게 소통하고 빠르게 실천해달라”며 “안전한 사회는 다소 불편한 사회로 룰과 프로세스를 체질화해 고객과 직원들의 행복을 디자인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