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與혁신위 시간끌기용?…정체성 부정 당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인터뷰
“혁신위 종결된 것, 말 실수면 사퇴해야”
한동훈 장관에 대해선 “청주 출마 괜찮아”
  • 등록 2023-11-24 오후 3:38:57

    수정 2023-11-24 오후 3:38:5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의 목적이 김기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시간끌기용이라는 발언이 나왔다”며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정체성 부정이다. 혁신위는 종결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회의에서 박소연·이젬마·임장미 등 외부에서 영입된 혁신위원 3명이 사의를 표명했다. 이들은 회의에서 당 지도부와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하는 안건을 의결하자고 주장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회의에서 김경진 혁신위원(현 동대문구을 당협위원장)은 “혁신위는 김기현 지도부 체제 유지를 위한 시간끌기용”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혁신위에서 나온 시간끌기용 발언에 대해 “원칙대로라면 김경진 혁신위원이 2시간안으로 사퇴해야 한다”며 “말실수가 아니라면 혁신위는 종결된 것이고, 말실수면 사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최근 총선 출마가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선 “저 때문에 일찍 등판한 거면 너무 등판이 빨랐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또 한 장관의 총선 출마지로 강원도 춘천이나 충북 청주를 꼽았다. 한 장관의 본적은 강원도 춘천이다. 또 한 장관은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충북 청주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표는 “정치인에게 지역 연고가 있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며 “춘천 지역은 한 장관의 부모님의 고향이고, 초등학교를 다닌 곳이 청주라는데 이 정도면 훌륭한 출마지”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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