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윤경기자] 8일 대만증시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0.84% 상승한 5711.53포인트를 기록했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는 1.22% 상승했고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도 1.64% 올랐다.
컴퓨터 관련 종목도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최대 마더보드 생산업체인 아즈텍은 1.24% 올랐고 콴타컴퓨터는 0.47% 상승했다.
전장에서 소폭 상승했던 D램업체들은 다시 하락했다. 원본드일렉트로닉스는 2.02% 내렸고 모젤비텔릭도 3.52% 급락했다. 난야테크놀로지도 낙폭을 확대해 5.84%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싱가포르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돼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전일대비 0.84% 오른 1735.43포인트를 기록했다.
기술주가 대체로 오름세를 보여 차터드반도체가 3.69%, ST어셈블리테스트가 1.13% 올랐고 벤처매뉴팩처링이 3.75% 상승했다. 네트워크업체인 데이타크레프트아시아가 시스코의 실적호전에 힘입어 3.63% 뛰었다. 싱가포르 텔레콤은 0.66% 올랐다.
홍콩증시는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0.23% 하락한 1만1768.31포인트를 기록했다.
부동산주가 약세를 보여 SHK 프로퍼티스가 1.50% 떨어졌고 층콩이 1.31% 하락했다. 시노랜드가 150억홍콩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밝힌 뒤 주가희석 우려감으로 8.63% 급락했다.
통신주도 약세를 보여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이 0.19%, 차이나유니콤은 0.64% 하락했다.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는 보합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