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지는 21일자 최신호 서평 난에서 ‘임대 스타 국가’라는 제목으로 김정일의 영화 집착과 배우 최은희와 감독 신상옥을 납치한 내용을 골자로 한 ‘김정일 프로덕션’이라는 책을 자세히 소개했다.
피셔 제작자는 북한 전문가가 아니지만, 최은희-신상옥 부부의 회고담과 탈북자들과 한 인터뷰 50여편을 토대로 이 책을 저술했다고 이코노미스트지는 전했다.
아울러 출처가 불분명하고 각주가 빈약한 단점보다는 영화와 관련한 김정일의 독특한 애호 취향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장점이 더 크다고 이 주간지는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