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공간 갖춘 車는 어떤 모습?…르노, 미래차 `심비오즈` 공개

  • 등록 2017-09-20 오전 10:35:31

    수정 2017-09-20 오전 10:35:31

르노, 컨셉트카 ‘심비오즈’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르노가 독일에서 열리고 있는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에서 자동차와 주거공간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심비오즈(Symbioz)’를 공개했다.

차명은 ‘살아있는’을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 단어 ‘sumbiosis’에서 가져왔다. ‘레벨 4단계’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심비오즈’는 르노가 2030년에 펼칠 이동성의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셉트카다.

르노그룹 티에리 볼로레 CCO는 “심비오즈는 주행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동시에 자동차가 인간의 일상생활을 개선하고 간결화할 수 있도록 자동차의 개념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소개했다.

르노, 컨셉트카 ‘심비오즈’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이 컨셉트카는 주차 시엔 실내가 집 안의 또 다른 공간으로 변화해 인공지능으로 전력을 제어, 공유한다. 집이 정전되더라도 심비오즈의 72kWh 배터리 팩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가 집에 공급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일정 정보를 공유, 향후 48시간 이내에 장거리 운행이 예정되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필요한 만큼만 배터리를 충전한다.

심비오즈의 차체는 전장 4700mm, 전폭 1980mm, 전고 1350m에 달한다. 미래형 원박스카의 사이즈는 D 세그먼트이지만, 차량의 넓은 모듈식 캐빈 디자인은 E세그먼트 모델에 준한다.

두 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심비오즈는 500kW(680ps)에 달하는 고출력으로 경쾌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대토크는 67.3kg.m,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은 6초 미만이다. 항속거리는 500km이며, 20분이면 72kWh 배터리 팩의 80%가 충전된다.

르노, 컨셉트카 ‘심비오즈’ (사진=르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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