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10주년 맞아 '그랜드 피날레'

엄홍현 대표 "작품 완성도에 각별한 노력"
27일 개막…15일 오전 11시 2차 티켓 오픈
  • 등록 2024-02-08 오전 11:48:12

    수정 2024-02-08 오전 11:48:12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10주년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2021년 공연 장면. (사진=EMK뮤지컬컴퍼니)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7일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를 그동안의 노하우를 총집결한 ‘그랜드 피날레’ 시즌으로 선보인다고 8일 전했다.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이번 ’마리 앙투아네트’는 2014년 초연 이후 세 번의 시즌을 거쳐오면서 가장 원했던 완성형에 가깝다”며 “특히 현재 당면한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나 현안을 볼 때, 지금이야말로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더 진솔하게 들려줄 수 있는 시기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분들께서 ‘마리 앙투아네트’를 통해 진정한 정의와 자유,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이 공연에서 감정의 퀄리티는 더 높은 단계로 향상됐고, 프로덕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작품의 완성도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과 같은 강력한 수준의 ‘마리 앙투아네트’는 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을 탄생시킨 작가 미하엘 쿤체,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 콤비의 대표작이다.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미탁한 삶, 그리고 사회 부조리에 관심을 갖고 혁명을 이끄는 가상의 인물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조명해 정의의 참된 의미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한국 초연 10주년이자 ‘그랜드 피날레’를 맞이하는 이번 시즌에선 초연 당시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 열연한 배우 옥주현이 마그리드 아르노 역에 캐스팅돼 화제가 됐다. 마리 앙투아네트 역으로는 김소향, 이지혜가 캐스팅됐다. 옥주현과 함께 윤공주, 이아름솔이 마그리드 아르노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들 외에도 이해준, 윤소호, 백호 등이 출연한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오는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15일 오전 11시 2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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