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제출(상보)

李지명자, 재산 9억7000만원 신고
인사청문회 24∼25일 실시될 듯
  • 등록 2004-06-11 오후 6:21:48

    수정 2004-06-11 오후 6:21:48

[edaily 양효석기자] 이해찬 국무총리 후보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1일 오후 국회에 제출됐다. 총리 임명동의요청 사유서에서 정부는 이 지명자가 서울시 정무부시장, 교육부장관,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다양한 국정운영 경험을 지닌 5선 중진의원으로 개혁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국정운영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판단, 참여정부 2기를 원만히 이끌어 나갈 국무총리로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임명동의안과 함께 제출된 병역 및 재산사항에 따르면 재산은 본의명의 2억783만원, 배우자 명의 4억995만원, 모친 명의 3억3754만원, 장녀 명의 1204만원 등 총 9억6737만원으로 나타났다. 본의명의 재산은 현금 3000만원, 예금액 3933만원, 현대아산주식 200주(100만원), 채권 3000만원, 골프회원권 2억783만원, 자동차할부금을 비롯한 채무액 9500만원으로 신고했다. 부동산은 배우자 명의의 신림동 소재 건영3차아파트 5동 1201호와 부친 사망으로 모친이 상속할 신림동 소재 건영3차아파트 5동 1202호 두 채로 신고했다. 이 지명자는 시국사건과 관련한 수형(受刑) 생활로 군에 가지 않은 것으로 신고했다. 범죄경력은 지난 74년 대통령긴급조치법·내란음모·상해·공무집행방해로 징역 10년형과 80년 내란음모·계엄법으로 징역 10년형을 받은 후 87년 특별사면복권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임명동의안이 제출됨에 따라 국회는 15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치는 등 총 20일 안에 임명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에는 4선인 장영달 열린우리당 의원이 맡게 됐다. 특위 위원들은 이호웅·강봉균·조성태·신중식·정봉주·김현미(이상 열린우리당)·심재철·전재희·이군현·이주호·김재원(이상 한나라당) 의원과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선정됐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이 총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24∼25일 실시한 뒤,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총리 임명동의안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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