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홍성태(
사진·68)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서울브랜드총괄관’으로 위촉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홍성태 신임 서울브랜드총괄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서울브랜드총괄관은 시장 직속의 비상근직으로 임기는 2년(2023년 4월 1일~2025년 3월 31일)이다.
홍성태 신임 서울브랜드총괄관은 학식과 실무역량을 모두 겸비한 브랜드·마케팅전문가다. 시민 삶과 직결되는 공공브랜드의 수준 향상을 뒷받침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 경영학 박사 학위 등을 취득했다. 국내 학교 및 많은 기관에서 우수강의 교수로 뽑혔으며 한국마케팅학회 회장과 한국경영학회 및 디자인경영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현대·롯데백화점 등의 슬로건을 직접 만드는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주요저서로는 ‘모든 비즈니스는 브랜딩이다’, ‘대한민국을 브랜딩하라’, ‘배민다움’, ‘나음보다 다름’, ‘그로잉업’, ‘소비자 심리의 이해’, ‘앞선 사람들의 앞서가는 생각’ 등이 있다.
한편 서울브랜드총괄관은 서울시를 상징하는 서울브랜드의 가치 제고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시와 시 산하기관의 각종 브랜드를 관리·조정할 수 있는 민간전문가다. 또 공공브랜드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의 ‘글로벌 톱(TOP)5’ 도시로 도약을 위한 수준 높은 서울 전역의 브랜드 사업이 조화를 이뤄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다.
주요 역할은 △시 브랜드 구조 체계화 및 운영방안 자문 △시 산하기관의 브랜드 정책수립 자문 △시 브랜드 정책관련 전문가 간 정보교류 협력체계 구축 등 총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