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자금 조달의 목적은 기술이 집약되는 AI(인공지능) 반도체와 자율주행을 위한 차량용 반도체 제조 시장 대응이다. 일본 어드반테스트(ADVANTEST)의 5nm 이하 반도체 제품에 범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첨단 검사 장비인 V93K-PS5000 장비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해당 장비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퀄컴, 엔비디아, AMD 등이 반도체 테스트를 위해 사용하는 장비와 같다.
아이텍은 이 장비를 활용해 국내외 초미세 반도체 테스트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테스트 역량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가로 소비자의 환경보다 가혹한 환경에서 테스트해 불량을 검출해내는 방법인 번인 테스트(Burn-In Test) 공정도 도입할 예정이다.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테스트 하우스 중에선 독보적으로 V93K-PS5000 장비를 소화할 수 있는 PGM(테스트 양산 프로그램)을 개발 보유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관련 전장 반도체 테스트를 소화한 이력도 있다.
다품종 소량생산에 강점이 있어 고객사의 요청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167개의 고객사를 점차 늘려가고 있다.
아이텍 관계자는 “장기간에 걸쳐 고객사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쌓아온 반도체 테스트 노하우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AI와 전기차 확대, 자율주행 고도화에 따른 초미세 반도체 매출이 크게 발생할 잠재력이 있어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