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이엇 게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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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스튜디오’ 총괄에 안드레이 반 룬(사진)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향후 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와일드 리프트 등의 개발을 감독하고 각 게임에 관한 주요 결정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챔피언의 배경 이야기와 룬테라 세계관 전반을 개발하는 등 라이엇 게임즈의 지식재산(IP) 전략 발전을 위한 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출신의 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LoL 챔피언 팀 기획자로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한 후, 폭탄을 던지는 ‘직스’, 원거리 딜러 ‘바루스’, 마법사 챔피언 ‘신드라’ 등 인기 챔피언 개발 과정에 기여한 바 있다.
라이엇 게임즈 공동창업자 겸 게임 부문 최고책임자 마크 메릴은 “2011년 라이엇 게임즈에 합류한 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LoL 챔피언 기획, 리드 게임플레이 기획자, 게임 디렉터 등 LoL에 관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한 바 있다”며 “반 룬 총괄이 라이엇 게임즈에서 보여준 성공적 행적과 플레이어의 경험을 아끼는 마음을 미뤄보아 리그 스튜디오 총괄의 완벽한 적임자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반 룬 총괄은 “클로즈 베타 시절부터 LoL의 열렬한 팬이었고,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에 기여할 수 있어 너무나 즐거웠다”라며 “향후 새로운 방식으로 LoL을 지원하는 한편, TFT와 와일드 리프트에도 깊이 관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기대된다. 기회를 준 라이엇 게임즈에 큰 감사를 느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