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규확진자 74명, 지난해 3월 이후 최다

  • 등록 2021-06-03 오후 12:50:47

    수정 2021-06-03 오후 12:50:47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명 더 나왔다. 지난해 3월 이후 최다 수치다.
사진=뉴시스
3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74명이 늘어난 1만71명이다.

수성구 19명, 북구 17명, 달서구 11명, 서구·달성군 각 6명, 남구·동구 각 5명, 중구 4명, 경기도 안양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수성구 들안로에 있는 주점 관련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종업원, 손님 등이 잇따라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8명은 주점 종업원이고 11명은 이용자, 15명은 n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 주점이 바(bar)라 행정명령 대상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계속 영업을 해 사각지대가 됐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감염으로 확인된 유흥주점발 확진자도 15명 추가됐다. 관련 누계 확진자는 264명이다.

중구 모 백화점 관련 n차 확진자도 3명이 더 나왔다. 지난달 31일 백화점 사무직 직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종업원 등 3명이 추가됐다.

이밖에 이슬람사원(1명), 서구 음료 유통회사(1명), 서구 사업장(1명), 남구 김밥집(3명) 관련 확진이 이어졌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72명으로 전국 10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은 신규 발생 클러스터 없이 확진자 수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고 감염 속도 또한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오늘 0시 이후에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웃으며 시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