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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19명, 북구 17명, 달서구 11명, 서구·달성군 각 6명, 남구·동구 각 5명, 중구 4명, 경기도 안양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19명은 수성구 들안로에 있는 주점 관련이다. 지난달 31일 종업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종업원, 손님 등이 잇따라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8명은 주점 종업원이고 11명은 이용자, 15명은 n차 감염자로 분류됐다.
이 주점이 바(bar)라 행정명령 대상이 아닌 일반음식점으로 계속 영업을 해 사각지대가 됐다.
중구 모 백화점 관련 n차 확진자도 3명이 더 나왔다. 지난달 31일 백화점 사무직 직원 2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종업원 등 3명이 추가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372명으로 전국 10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은 신규 발생 클러스터 없이 확진자 수가 급증한 이유에 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산발적 발생이 이어지고 감염 속도 또한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오늘 0시 이후에도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거리두기 단계 조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