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나고 5월 전국 6만가구 분양…올해 최대 규모

서울 재건축·재개발 등 7313가구 분양 '봇물'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e편한세상 거여2-2구역 등 눈길
경기권 1천가구 이상 대단지.. 지역별 희비 엇갈릴 듯
  • 등록 2017-04-20 오전 11:21:16

    수정 2017-04-20 오후 5:32:16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내달 9일 19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전국에서 아파트 약 6만가구 분양이 쏟아진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모두 5만968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월간 분양 예정 물량 중 최대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4만5410가구, 지방에서 1만4276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전체 분양 물량의 14%(8397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로 이뤄진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재건축 물량을 중심으로 7314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한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1859가구,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거여2-2구역’ 1199가구 등이다.

경기 지역에서는 내달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사업장이 대거 분양에 나서며 모두 3만3103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김포시 걸포동 3598가구 규모의 ‘한강메트로자이(1·2단지)’, 1233가구 규모의 성남시 백현동 ‘판교더샵퍼스트파크’ 등이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토피아더샵(A1)’ 3100가구 등 모두 4993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북 지역의 분양 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사동 ‘경산사동(2-2BL)’(1030가구) 등 모두 3618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부산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자이푸르지오(5·6블록)’ 1547가구 등 3014가구, 전남에서는 나주시 금천면 ‘광주혁신부영(공공임대B6)’ 1558가구 등 2861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이 외 지방에서는 △강원 1769가구 △광주 1077가구 △경남 993가구 △대구 493가구 △울산 304가구 △전북 14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대선 영향으로 4월 분양계획이 미뤄지며 5월에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분양시장은 각종 규제들로 주춤한 상황에서도 지역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이 같은 혼란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월별 분양(예정) 물량.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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