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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이날 올 뉴 크루즈 디젤 본격 판매에 앞서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미디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열고 신형 크루즈에 적용된 새로운 파워트레인 조합을 소개했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은 기존 크루즈 대비 차체 강성이 27% 향상되면서 무게는 110kg 가벼워졌다. 올 뉴 크루즈는 경쟁 모델 대비 약 100mm 긴 동급 최대 차체길이(4665mm)에도 소부경화강(Press Hardened Steel), 초고장력강판(Ultra-High Strength Steel) 등 차체의 74.6%에 고강도 재질을 적용했다.
올 뉴 크루즈 디젤의 1.6리터 CDTi 엔진은 최고출력 134마력과 동급 최고 수준인 32.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GM 에코텍(ECOTEC) 엔진 라인업의 최신 모델로 유럽 GM 디젤 프로덕트 센터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2만4000시간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총 700만km가 넘는 실주행 테스트를 통해 내구성과 효율 측면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제작돼 차체 경량화는 물론 내구성을 갖춰 유럽에서 ‘속삭이는 디젤(Whisper Diesel)’로 불린다.
크루즈 디젤은 전 모델 스톱앤스타트(Stop&Start)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이 외에도 실내 공기 순환을 돕는 뒷좌석 에어덕트와 겨울철 동승자 편의를 위한 2열 열선 시트 등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공인 연비는 복합기준 16.0km/ℓ로 가솔린 모델(13.5 km/ℓ)보다 우수하다.
황준하 한국GM 차량 구동시스템 총괄 전무는 “차급을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는 올 뉴 크루즈에 고성능 고효율의 간판 파워트레인 조합을 더한 크루즈 디젤은 동급 최고의 퍼포먼스로 국산 준중형차를 뛰어넘어 독일산 경쟁차와 견줄 성능을 보여줄 것”이라며 “탁월한 주행성능과 든든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올 뉴 크루즈 디젤이 과거 쉐보레가 쌓아온 크루즈와 말리부 디젤 모델의 명성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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