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국민권익의 날 개최…“청렴사회 구현 앞장설 것”

조선 태종이 억울한 백성 위해 신문고 설치 교서 내린 날
8개 기관·132명 유공자에 정부포상 36점, 위원장 표창 104점 수여
  • 등록 2024-02-27 오후 2:35:29

    수정 2024-02-27 오후 2:35:29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제12회 국민권익의 날(2월 27일)을 맞아 반부패·청렴문화 확산과 국민권익 증진에 이바지한 8개 기관, 132명의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36점, 위원장 표창 104점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이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년 국민권익자문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국민권익위원회, 연합뉴스)
국민권익의 날은 조선 태종이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해 신문고를 설치하라는 교서를 내린 날이다. 2013년부터 2월 27일을 국민권익의 날로 기념해 왔다.

주요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부패방지 분야에서는 한국지멘스 박종근 윤리경영실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3년 10월부터 청렴한 시장 환경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공기업, 민간기업, 해외기관 및 NGO와의 벤치마킹과 상호교류를 통해 한국의 ‘청렴윤리경영 컴플라이언스(K-CP)’ 제도의 정착에 앞장섰다.

민원·옴부즈만 분야에서는 충남 당진시 송창석 시민옴부즈만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송 옴부즈만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 서대문구 시민감사옴부즈만을 역임한 후 경기 평택시 옴부즈만 도입을 추진하였고, 현재 고충민원조정관으로 시민옴부즈만 확산과 정착에 힘쓰고 있다.

권익개선 분야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정영석 교수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행정심판 분야에서는 인천광역시교육청 윤유미 주무관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기관 수상자를 살펴보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경상북도개발공사는 기관장이 솔선수범하여 청렴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감사 제도 전문성 제고를 위한 ‘상임감사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는 한편, ‘이해충돌방지 지침 제정’ 등 내부통제시스템 구축을 통해 부패예방 및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였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기관장 주도하에 갑질 근절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반부패·청렴·윤리경영 실천 다짐 등 공직사회의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공직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사회를 위해 헌신한 수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국민권익위원회는 국민권익 보호와 공정하고 청렴한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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