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동제약(000230)은 미얀마 A.A 제약사와 의약품 판매와 공장설립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일동제약은 A.A사를 통해 미얀마에 완제의약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동제약은 완제의약품 20여개를 선정, 미얀마 식약청에 등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동제약은 A.A사에 공장 설립·운영과 관련된 기술을 제공키로 했다. 상황에 따라 미얀마 현지에 직접 공장을 설립할 복안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성태현 일동제약 전무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사가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성취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1년 설립된 A.A 제약은 미얀마 1위 의약품 수입·유통·판매회사다. 이 업체는 지난 2000년 한국 KOTRA로부터 한국과 미얀마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