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김포신도시 자동차로 25분 만에 다닌다"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23일 개통
전구간 주행시 통행료 2600원 수준.. 인천항 접근성 향상
  • 등록 2017-03-20 오전 11:00:00

    수정 2017-03-20 오전 11:00:00

제2외곽순환(인천~김포) 고속도로 위치도[국토교통부 제공]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오는 23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신도시까지 자동차로 25분만에 다닐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중 인천~김포 구간을 23일 자정부터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쪽의 남북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인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들의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이동시간도 줄어든다. 인천 송도에서 김포 한강신도시로 갈 때 이동거리도 기존보다 7.6㎞ 짧아진다. 이에 따라 지체시 72분이나 걸리던 이동 시간도 47분 가량 단축돼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오가던 물동량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어 연간 215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간선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부지역의 통행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에서 경기도 김포를 연결하는 28.88km, 왕복 4~6차선 도로로 총 1조73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포스코건설 등 9개사가 사업 시행자이다. 접근성을 높이기위해 5개의 나들목(IC)를 설치했고 자연 환경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전체 구간의 55%를 터널이나 지하차도, 교량으로 만들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전 구간(28.88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2600원이 든다. 최소운영수입보장(MRG)가 없어 사업자가 손실을 보더라도 정부는 재정 지원을 하지 않는다.

국토부는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의 교통 여건이 좋아지고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2외곽순환(인천~김포) 고속도로 남청라영업소·청라원창영업소 주변 전경[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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