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부자 잡아라` 포르셰·람보르기니 초호화 SUV 혈투

베이징모터쇼 고가 SUV 대거등장
벤틀리·마제라티도 경쟁 합세
  • 등록 2012-04-23 오후 6:13:57

    수정 2012-04-23 오후 8:09:45

[베이징=이데일리 윤도진 특파원] 23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오토차이나 2012)는 명품 스포츠카 업체들이 초호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를 대표작으로 대거 출품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특히 호화차들이 대거 전시된 국제전람중심 E4·E5관에서 람보르기니와 포르셰가 어깨를 맞대고 부스를 마련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SUV를 선보여 취재진들에게 대결하는 모습의 그림을 제공했다. 두 회사가 내놓은 차는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색깔인 붉은 색 모델이어서 `혈투`를 연상케 했다.

▲ 포르셰는 SUV 모델인 카이언 GTS
포르셰는 SUV 모델인 카이언 GTS를 이번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델은 420마력의 힘을 가졌으며 기존 SUV 라인업 중 카이엔 S와 카이엔 터보 사이에 자리하게 된다.

이 차는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기까지 5.7초, 160km/h까지는 13.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력은 시속 261km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람보르기니 SUV 콘셉트카인 `유러스(Urus)`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는 SUV 콘셉트카인 `유러스(Urus)`를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최대 출력은 600마력에 가깝지만 동급 차종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기존 모델과 비교할 때 우르스의 가격은 20만달러(2억2000여만원) 수준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벤틀리, 마제라티도 정상급 수준의 호화 SUV로 경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벤틀리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내놧던 EXP 9F SUV의 콘셉트카를 아시아 최초로 베이징에서 선보였다. 이 차는 실내공간에 최상급의 원목과 가죽을 사용해 `브리티시(영국식) 럭셔리`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2기통 6리터의 엔진의 최고출력은 600마력이며 2015년께 양산될 예정이다.

이탈리아 업체 마제라티는 첫 SUV `쿠방`을 아시아 최초로 이번 모터쇼에 내놨다. 쿠방은 최고출력 500마력 수준의 트윈 터보 4000㏄급 8기통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포토갤러리 ◀ ☞`2012 베이징 모터쇼` 참가 차량 사진 보기 ☞람보르기니 SUV `우루스` 사진 더보기 ☞시트로엥 `뉴메로 뇌프`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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