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장관 "해외 IT지원센터 올해 싱가포르에 설립" (종합)

"싱가포르 IT지원센터로 두 나라 ICT 중소·벤처기업 협력"
  • 등록 2014-01-07 오후 4:00:42

    수정 2014-01-07 오후 4:03:47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지 진출한 정보통신(IT) 중소기업을 돕는 정부의 IT지원센터가 올해 싱가포르에 설립될 예정이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야콥 이브라힘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방안을 밝혔다다.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싱가포르 두 나라가 아시아에서 창조와 혁신을 함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모범사례의 공유와 협력을 희망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안에 싱가포르에 해외 IT지원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싱가포르 IT지원센터를 통해 두 나라가 ICT 분야 중소·벤처기업이 협력하고 서로의 장점을 결합해 아세안(ASEAN),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공동 진출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IT 지원센터를 통해 두 나라 기업들이 활발히 정보교류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차후 초청행사와 세미나 공동개최도 제안했다.

미래부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베이징, 일본 됴코 등에 해외 IT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부는 싱가포르 IT 지원센터 설립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동남아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양국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보보호 연구개발(R&D) 지원정책과 빅데이터시장 동향 등을 논의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CT 중소·벤처기업 지원정책 등 두 나라의 ICT 현안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

이번 장관 간담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한-싱가포르 정상 회담에서 리센룽 총리에게 방송통신 등 창조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 및 협력할 것을 제안해 이뤄졌다. 싱가포르는 향후 방송통신 미디어 기본계획 수립과 관련, 우리나라의 ICT 및 미디어 분야 동향과 발전 현황을 연구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최문기(왼쪽)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야콥 이브라힘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과 조찬간담회를 가진 뒤 악수를 하고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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