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증시)홍콩·싱가포르 5일째 하락..대만은 반등

  • 등록 2002-08-29 오후 7:01:41

    수정 2002-08-29 오후 7:01:41

[edaily 안승찬기자] 29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대체로 내림세를 보인 가운데 대만은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홍콩 증시는 부동산주의 부진한 실적발표로 5일 연속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오전한때 1만선을 하향돌파하며 내렸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소폭 줄이며 전일에 비해 0.68% 하락한 1만61.15포인트를 기록했다. 콤게스트의 펀드매니저 카르멘 아우 웽은 "투자자들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됐다고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부동산 개발업체인 항룽프라퍼티는 5.49% 하락, 지난해 9월17일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1년동안 수익이 13% 감소했다는 발표가 악재로 작용한 것. 선헝카이프라퍼티도 2.66% 내렸다. 하이산디벨로프먼트는 상반기 수익 4% 줄어들었다는 소식으로 2%대의 하락률을 보이다 보합세로 마감했다. 싱가포르 증시도 닷새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0.97% 하락한 1490.35포인트를 나타냈다. 동남아 최대 은행인 DBS그룹홀딩스는 2.46% 떨어졌고 싱가포르텔레콤도 2.03% 하락하며 이날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기술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컴퓨터업체인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와 GES인터내셔널이 각각 2.01%, 4.11% 떨어졌다. 반도체주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도 각각 4.49%, 2.97% 밀렸다. 반면 싱가포르 최대 신문발행업체인 싱가포르프레스홀딩스는 7.54% 상승했다. 대만 증시는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권지수는 0.23% 오른 4800.63포인트를 기록했다. D램 제조업체들이 수요증가로 D램가격을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D램업체들이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윈본드일렉트로닉스가 3.50% 올랐고 난야테크놀러지도 3.10% 상승했다. 컴퓨터업체인 혼하이정밀과 트윈헤드인터내셔널도 각각 2.33%, 6.59% 오르며 지수상승을 도왔다. 한편 오전장에서 하락세를 나타내던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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