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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8명 증가한 79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이태원 클럽 관련이 15명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접촉 관련·타시도 접촉·기타 각 1명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3일 성동구 ‘일루오리’를 방문해 24일 확진판정 받은 성동구 60대 여성(5차) 접촉자 1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6차 감염사례로 추정된다. 이들은 지난 17일 성동구 ‘이가네 곱창’, ‘7080라이브’, ‘참나라 숯불바베큐’를 함께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현재까지 음식점 219명, 가족과 직장 동료 39명 등 총 25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106명이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카드내역과 폐쇄회로(CC)TV 등을 활용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전도사 감염과 관련해 지난 23일 도봉구 은혜교회 목사가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서울지역 확진자는 2명이다. 경기도 의정부 등 타 시도 확진자 7명을 포함하면 총 9명이다. 도봉 은혜교회 목사는 지난 24일 확진판정을 받은 의정부 주사랑교회 목사(의정부시 39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5명이며 접촉자를 포함 299명을 검사한 결과 기존 확진자 1명 제외하고, 현재까지 25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1명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내일(27일)부터 고2, 중3, 초1, 2학년,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된다”며 “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들은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