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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 발디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제너럴매니저(총괄 책임자 격)는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람보르기니 서울 전시장에서 열린 ‘우라칸 LP 580-2’ 첫 공개 자리에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발디 제너럴매니저는 “한국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꼭 성공 해야 하는 지역 중 하나”라며 “투자와 판매상(딜러)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발디 제너럴매니저는 람보르기니의 성공 비결을 체계적인 투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람보르기니의 성공은 우연도 아니고 아이코닉한 자동차를 제작해서도 아니다”며 “자동차 업계에서 연구개발(R&D)에 매출의 20% 이상을 투자하는 회사는 우리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딜러를 맡은 ‘SQDA 모터스’는 올 한해 44대를 한국시장에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단 4대를 판매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성장이다.
한편 이날 처음으로 공개된 우라칸 쿠페의 후륜구동 모델인 우라칸 LP 580-2는 전신인 우라칸 LP 610-4 사륜구동 모델의 기술적 특징을 계승했으며 5.2ℓ 10기통(V10) 자연흡기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LDF가 탑재됐다. 최고 580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320km/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초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2억9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