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선 회장 “상용 전기차 매출 3000억 가능”

KGMC, 상용 전기차 라인업 9·6m 확대
연간 1000대 판매 시 매출 3000억 예상
"베트남 현지 공장 생산도 추진"
  • 등록 2023-09-21 오후 1:11:12

    수정 2023-09-21 오후 1:11:12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KGM커머셜(에디슨모터스 새 사명)를 활용해 상용 전기차 시장에서 3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재 11미터 크기의 전기버스 상품군을 9미터와 6미터 버스 등으로 확장하고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새로운 시도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곽 회장은 21일 열린 KG 모빌리티는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현재 11미터 전기 상용차를 생산 중인 KGM커머셜은 내년부터 9미터 전기 상용차도 생산할 계획”이라며 “9미터와 11미터 두 시장의 연간 수요는 2400대 정도로 이중 1000대 이상을 판매한다면 연간 3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미래 발전 전략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곽 회장은 이어 “이후에 6미터 크기의 버스도 생산할 예정이며 이 시장 규모는 국내만 5000대 수준”이라며 “이 버스를 가지고 동남아에 진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동남아 지역의 환경 문제는 점차 그 심각성이 부각되며 많은 국가들이 공공 시장에 전기 버스를 도입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곽 회장은 올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베트남 버스 운송업체 후따그룹과 함께 현지에서 버스를 생산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KG 모빌리티는 25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 후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등의 동의가 있을 경우 에디슨모터스를 최종 인수하게 된다. 앞서 지난 13일 에디슨모터스 인수를 위해 550억원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곽 회장은 “이미 두 달 전부터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에서 에디슨모터스 경영에 참여하며 일일보고를 받고 업무지침을 내리고 있다”며 ”사전에 관계인 동의를 다 받아놔서 인수는 무리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KG 모빌리티는 앞서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던 에디슨모터스 인수에 대한 투자의향서(LOI)를 접수하며 본격적으로 인수에 나섰다. 이후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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