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균, 의정부갑 출마…"아빠찬스·적격판정, 논란 헤쳐나갈것"

"아빠찬스 있었으면 이미 의원 됐어야"
후보 적격판정 관련 "사면·복당으로 해소"
"평생 의정부와 함께였고 앞으로도 함께"
이낙연 탈당계획엔 "같은 목표로 가야"
  • 등록 2024-01-09 오후 12:08:05

    수정 2024-01-09 오후 12:08:05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문석균 김대중재단의정부지회장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담담히 헤쳐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석균 지회장은 9일 오전 의정부시시청 브리핑룸에서 올해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 의정부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문 지회장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논란이 됐던 ‘아빠찬스’가 진짜로 있었다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지 않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그런 논란에 얽매이지 않고 의정부 발전을 위해 담담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문석균 김대중재단의정부지회장이 오는 22대 총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정재훈기자)
문 지회장은 지난 2018년 21대 총선 당시 불출마 선언을 한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세습 논란과 함께 ‘아빠찬스’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어 최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의 후보자 적격 판정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아빠찬스 논란은 물론 타 지역 후보와 비교한 이번 적격 판정에 관한 내용도 알고 있지만 나는 당의 사면 결정 이후 복당이 됐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문 지회장은 21대 총선 당시 당 지도부가 현직인 오영환 의원을 의정부갑 지역구로 단수 공천하기로 한 것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다.

당시 이해찬 대표의 ‘무소속 출마할 경우 영구 제명’ 이라는 강수에도 선거를 끝까지 마치고 낙선했다.

타 선거구에 출마를 저울질하던 다른 후보들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이같은 이력이 있는 문 지회장이 적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문 지회장은 의정부의 현안을 위해 누구보다 깊게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이같은 논란을 극복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그는 “의정부는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지금의 의정부는 미군기지가 떠난 자리에 신사업을 채워야 하는 과제와 경기북부의 교통요충지로써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본인의 가장 큰 자산으로 어린시절부터 정치의 곁에 있었고 지금도 소상공인으로서 의정부시민과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지회장은 며 “의정부와 역사를 함께한 사람으로서 문석균이야 말로 의정부가 필요로 하는 인재이며 의정부와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며 “정치인으로서 양심과 도덕을 걸고 항상 의정부시민 곁에 있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 지회장은 최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탈당계획과 관련해 “우리 민주당은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표를 향해 가야한다”며 비판적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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