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인터넷 급반등..45선 회복(마감)

  • 등록 2003-10-01 오후 4:12:29

    수정 2003-10-01 오후 4:12:29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10월 첫째날을 힘차게 출발했다. 인터넷주의 급반등으로 미국시장 약세 여파를 극복하고 45선도 회복했다. 하지만 상승세가 확산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1일 코스닥시장은 새벽 마감한 미국시장 약세로 인해 큰 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은 완화됐지만 모멘텀은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들어 다음을 필두로 인터넷주들이 급반등하기 시작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관심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힘껏 돋궜다. 결국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3포인트(0.74%) 오른 45.19로 사흘만에 45선을 회복했다. 5일 이동평균선도 열흘만에 넘어섰다. 상한가 20개를 비롯해 297개 종목이 올랐다. 하지만 내린 종목은 하한가 12개를 비롯 500개로 더 많았다. 거래는 전일보다 둔화됐다. 거래량은 3억633만주로 전일보다 9000만주가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1200억원이 줄어든 7397억원에 그쳤다. 개인이 18억원 순매도로 사흘 연속 소폭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7억원, 기관은 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한 때 순매수 규모가 수십억원에 달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줄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반등의 주역인 인터넷업종이 7.41%나 올랐다. 통신서비스업종도 2.16% 올라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디지털컨텐츠도 1.62% 상승했다. 그러나 제약업종이 2.54% 내리고 의료정밀기기, 기타제조,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등의 업종은 1%대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시세판은 빨간색으로 물들었다. 가장 진한 것은 인터넷주였다. 다음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NHN과 옥션이 각각 5%와 6%대 상승세였다. 네오위즈도 9.33% 오르며 20위권으로 재진입했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은 2%대 강세였다. 반면 파라다이스가 2.84% 내렸다. SBSi가 증권사 추천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실리콘테크는 해외전환사채 조기 상환이 상한가 기폭제가 됐고 산성피앤씨는 출자사의 독보적인 기술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와 함께 니트젠테크와 코코, 한국하이네트도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1차부도가 발생했던 대한바이오가 어음 결제에도 불구하고 하한가까지 내려갔다. 진두네트워크는 사흘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고 데이타게이트와 모바일원, 콜린스, 코아정보 등도 하한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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