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해·조현수 잡아라" 경찰, 검거팀 42명 '대폭 확충'

  • 등록 2022-04-15 오후 3:11:00

    수정 2022-04-16 오전 10:59:59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의 행방을 쫓고 있는 경찰이 검거팀을 대폭 확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오른쪽)와 조현수.(사진=인스타그램)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씨와 조씨를 추적하는 전담팀 인원을 42명으로 늘려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당초 인천경찰청은 지난 6일 인천지검과 함께 합동 검거팀을 꾸릴 당시 광역수사대 소속 강력범죄수사1계 수사관 11명만 투입했다. 이씨와 조씨의 주변 인물을 확인· 조사하는 등 탐문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추적전담팀을 대폭 확충했다.

전담팀에는 기존 강력범죄수사1계뿐만 아니라 광역수사대 내 다른 부서의 수사관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이씨의 옛 남자친구가 2014년 7월 이씨와 함께 태국 파타야 인근 산호섬에서 스노클링을 하다가 사망한 의혹에 관해서는 이씨 등의 검거 이후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과 긴밀하게 수사 정보를 교환하면서 함께 추적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전담팀 수사관 숫자는 고정된 것은 아니고 수사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계곡 살인 용의자 이은해(왼쪽)와 조현수.(사진=뉴스1)
한편 검찰이 지난달 30일 이씨와 조씨를 공개수배한 지 이날로 17일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이들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당시 39)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같은해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남편을 살해하려 한 혐의 등도 받지만, 지난해 12월 검찰 조사를 받다가 도주해 4개월 넘게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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