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전국 비…처서 코앞에도 무더위 지속

수도권 시간당 30~60mm 집중호우 예보
접경지역 하천범람 각별히 주의해야
절기상 처서에도 체감온도 33도 이상
  • 등록 2023-08-21 오후 2:09:46

    수정 2023-08-21 오후 2:09:46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오는 22일과 23일 이틀간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위가 멈춘다’는 절기상 처서(23일)가 다가왔지만 강한 햇볕과 습도 탓에 폭염은 좀처럼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폭염 속 집회(사진=연합뉴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에 머물던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방향으로 세력을 확장하고 북쪽 저기압과 연결된 기압골 뒤편으로 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22일과 23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간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북부 및 서해5도 50~120mm(많은 곳 경기북부 150mm이상) △강원내륙 및 강원중·북부산지 30~80mm(많은 곳 강원북부내륙 120mm이상) △대전·세종·충남·충북 30~80mm(많은 곳 충남북부서해안 120mm이상) △광주·전남·전북 30~80mm(많은 곳 전라해안 및 지리산 부근 120mm이상) △제주도 30~80mm(산지 150mm 이상) △경북서부 및 경남서부 20~60mm(대구·경북동부 및 부산·울산 5~30mm이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60㎜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쏟아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접경지역 인근에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임진강·한탄강·북한강 등의 하천범람 가능성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에 많은 비가 예상되고 절기상 23일이 처서지만 비가 그친 뒤에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강한 햇볕에 의한 기온상승과 높은 습도의 영향으로 23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겠다. 도심 지역과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24일과 25일에는 중국 상해 앞바다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동진하면서 강수가 내리겠다. 이후 26일 잠시 비가 그쳤다가 27일부터 29까지 다시 비가 내리겠다. 공상민 예보분석관은 “비가 그친 뒤 평년 대비 높은 기온으로 무더위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최신 기상예보를 참고해 변동성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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