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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하철 2호선 고객안전실을 찾은 오 시장은 시청역 직원으로부터 기후동행카드 서비스범위, 권종선택, 무인충전기 이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카드를 구매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이용 가능한 6만 5000원권으로 충전했다.
오 시장은 “(기후동행카드 충전 시) 꼭 현금을 써야 되는 불편 해결을 요청하시는 시민들이 많아, 서두르면 아마 4월 정도에는 가능할 것 같다”며 “신용카드를 활용한 충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모색과 함께 나아가서 신용카드 후불제 시스템도 도입해서 점점 더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시행 첫날인 27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일평균 7만여 명의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한 건수는 총 34만건(버스 19만 7000여건, 지하철 14만 9000여건)이다. 23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한 기후동행카드는 27일까지 모바일이 7만 6000여장, 실물카드가 12만 4000여장 팔리며 총 판매량은 20만장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