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가구, 색상에 따라 매출도 `차별화`

화이트 계열 가구가 가장 인기
  • 등록 2003-09-23 오후 4:53:58

    수정 2003-09-23 오후 4:53:58

[edaily 이진철기자] 가을 혼수시즌을 맞아 가구업계의 판촉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제품색상에 따라 매출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돼 관심을 끌고 있다. 파로마가구는 지난 8월 한달간 가구업계의 매출자료를 분석한 결과, 혼수시즌에 신부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가구의 색상은 "화이트&월낫"으로 전체 매출의 46%를 차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또 그 뒤를 이어 "체리계열" 30%, "화이트&메이플" 14%, "올메이플" 6%, "올화이트계열" 5% 순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신혼부부들이 선호하는 가구의 색상은 적은평수의 한쪽벽면을 모두 차지해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흰색계열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화이트&월낫" 계열의 매출이 가장 높은 것은 화이트색상에 외곽선 모서리나 손잡이부분을 진한 월낫 컬러로 강조를 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2위를 차지한 "체리계열"은 따뜻한 느낌의 색상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아늑하게 연출하고 전체적인 무드톤을 신혼부부의 느낌으로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3위를 차지한 "화이트&메이플계열"은 "화이트&월낫"에 비해 분위기를 한층 더 밝고 편안하게 연출할 수 있으며, 내츄럴한 이미지가 색감에 베어있고 전체적으로 좁은 평수에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파로마가구 관계자는 "혼수시즌에 신부의 대표적인 색상이 화이트 계열일 것이라는 생각은 누구나 알 수 있었지만, 실제 매출자료를 가지고 혼수제품의 시리즈별 색상을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로마가구는 신부들이 원하는 가구의 색상에 신부의 성격도 그대로 반영된다고 말했다. "화이트&월낫" 계열을 좋아하는 신부는 성격이 분명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체리계열"을 좋아하는 신부는 세트구매를 원칙으로 하는 경향이 높다는 것. 또 "화이트&메이플"계열을 좋아하는 신부는 유행에 민감하며, "올화이트"계열을 좋아하는 신부는 성격이 매우 조용하고 깔끔한 스타일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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